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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NUX][VIM] 내가 에디터로 VIM을 쓰는 이유
    Linux/development tool 2023. 8. 3. 02:19

    1. 터미널 기반의 에디터


    나는 현재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이제 곧 5년차 개발자이다.

     

    임베디드 개발자들은 주로 자기의 PC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회사의 Linux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을 해서 소스를 수정하고 빌드를 돌리는 등의 작업을 한다.

     

    원격으로 접속을 하다보니, GUI 환경이 아닌 터미널의 기반의 환경에서 작업을 주로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VIM을 쓰게 됬다.

     

    물론, 내 주변의 대다수 분들은 samba를 이용해서 source insight라는 툴로 소스를 분석한다. 

     

    그런데 source insight는 윈도우 툴이고 samba로 연결될 경우, 많은 양의 소스를 분석하다보면 버벅거리는 생각보다 꾀나 자주 발생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초기 프로젝트 시, 빌드서버가 어마아마하게 자주 돌아가서 글자 하나쓰는 거에도 엄청난 로딩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samba로 연결된 source insight를 키는 경우는 아예 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vim은 그나마 몇 글자라도 끄적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빌드 서버 말고도 jenkins 서버나, daily build 서버 등등 다른 모든 서버들이 Linux 기반으로 동작하고 server는 대부분 GUI환경이 아닌, 터미널 환경이기 때문에 VIM을 아직까지는 고수하고 있다.

     

    2. 가볍다


    VIM은 정말 가볍다. 로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현재 작업하는 컴퓨터에 어마어마한 양의 트래픽이 있다면 느릴 수 있지만, 터미널 기반의 툴이 아닌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하다.

     

    3. 재밌다


    VIM은 쓰면 쓸수록 재미가 있다. 무슨말이냐면, 배우는 재미가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test.c라는 파일에서 "AAA"라는 문자열을 전부 "BBB"로 치환하고 싶다. 그렇면 아래와 같이 쓰면 된다.

    :%s/AAA/BBB/g 

    그런데 "EFJVIJ83HRUFHDUIVHN2UIRHFG8EEFC" 문자열을 "BBB"로 바꾸고 싶다.

     

    "EFJVIJ83HRUFHDUIVHN2UIRHFG8EEFC" 라는 문자열을 마우스로 복사해서 붙여넣어도 되지만, VIM의 기능을 좀 더 잘 활용하면 마우스 없이도 빠르게 가능하다.

    1. yw : 단어 복사
    2. :%s/: 문자열 치환 준비
    3. Ctrl + r : VIM의 register 사용 준비
    4. 0 : 숫자 0을 누르면, vim의 register의 0번째 값이 해당 커서가 있는 곳에 붙여넣기 됨.

    사실 위와 같은 내용들은 IDE에서 마우스 몇 번 누르면 끝이다. 

     

    그런데도 VIM을 쓰는 이유는 배우는 재미가 있어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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